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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멜산의 동정 성 마리아

갈멜 수도회에서는 그 시초부터 성모 마리아 공경이 매우 중요시되었다. 하이퍼 근처에 있는 갈멜산(해발 546m)에는 이미 초대 그리스도교 시기부터 엘리야 예언자와 같이 극기생활을 하던 그리스도인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엘리야 시대에 오랜 가뭄 뒤 바다에 나타나, 해갈을 예고했던 작은 구름을 주님의 어머니에 비유하여 해석하였다.

이 사람들은 동정 마리아를 “갈멜산의 사랑스런 우리 여인”이라는 호칭으로 공경하였으며, 그들이 사라센의 공격을 피해 13세기에 유럽으로 옮겨왔을 때에도 이 공경은 계속되었다.

전승에 의하면 동정 마리아께서는 영국 갈멜회의 사이몬 스톡(Simom Stock)에게 발현하여, 살아있는 이들과 죽은 이들을 축복하실 것이라는 약속과 함께 스카풀라(Scapulare)를 주셨다고 하며, 이 전통은 1726년 가톨릭교회에서“스카풀라 축제”를 정하면서 오늘날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