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위의 둥근 선

지붕의 형태
교회의 권위를 상징합니다. 교회의 유일한 권위는 분별의 권위로서 하느님의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권위를 말합니다. 십자가는 분별의 작업에 있어서 교회에 허락된 유일한 기준이며 성속을 구별하는 시금석과 같은 것이라서 지붕의 끝을 표시
하였습니다.

밑둥
하느님께 불리어 모인 그 백성들의 무리가 교회이며, 교회 구성원들의 독특 한 개성은 기도생활입니다. 그런 뜻에서 오류동 신자들이 기도를 삶의 중심에 두고 산다는 뜻으로 기도의 색으로 알려져 온 푸른색을 둘렀습니다.

기둥
신자들의 삶은 전례 적입니다. 그리스도의 사제직, 왕직, 예언직에 참여하는 성사적 삶은 기도와 일상의 활동으로 드러나는 것이며, 이는 교회를 지탱하는 기둥과 같은 것입니다. 그 실천적 의지를 표현하는 뜻으로 기둥들을 강조하여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 하였습니다.

중앙의 숫자
오류동성당의 설립년도가 1968년이라는 사실을 표시하였습니다.